설레는 커플 데이트 명소로 특별한 하루를
커플끼리의 여행은 장소 선정부터 고민이 많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유명한 곳은 너무 붐비고 흔해서 매력이 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명소들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의 숨겨진 장소들로, 연인과 더욱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입니다. 푸른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200 m 떨어진 ‘라이크카페 전망데크’는 아직 SNS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포토존인데, 투명 유리 난간 너머로 푸른 호수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커플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특히 해가 질 무렵 방문하면 호수가 붉게 물드는 낭만적인 순간을 마주할 수 있죠. 정상에 올라서면 청풍호의 절경을 내려다보며 사진 찍기에도 완벽합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청풍 음악 분수*가 매 정각마다 클래식 선율에 맞춰 분수를 뿜어내는데, 분수 뒤편에 숨어 있는 별빛 터널을 함께 걸으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두 번째는 파주의 프로방스마을입니다. 알록달록한 유럽풍 건물과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가득한 이곳은 걷는 내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마을 중앙 ‘라일락 스튜디오’에서는 1만 원에 즉석 폴라로이드 4컷을 촬영해 주는데, 배경을 계절 꽃으로 교체해 주어 방문 시기마다 다른 컬러감을 선물해요. 밤이 되면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극대화되죠. 특히 작은 카페나 빵집에 들러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에 좋습니다. 평일 오후 4시 이후엔 방문객이 확연히 줄어 조용히 손을 잡고 골목을 거닐 수 있으니, 붐비는 주말보다 주중 데이트를 노려보세요.
세 번째 장소는 여수의 예술랜드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예술 작품들이 가득한 이곳은 사진을 찍으며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죠.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지 못할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지 못할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일몰 직전엔 바다 위 거대한 ‘미디어 아트 스크린’에 색색의 해파리가 떠오르는 영상이 상영돼, 노을빛 바다·예술 작품·영상미가 삼중주를 이루니 카메라를 꼭 준비하세요.
감성 충만한 국내 여행지에서 낭만을 즐기다
커플 여행의 묘미는 역시 '감성'입니다. 이번에는 분위기 좋고, 감성이 넘치는 여행지들을 엄선했습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부산 기장에 있는 죽성성당입니다. 영화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실제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름답습니다. 바다와 성당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사진 찍기 좋은 최고의 장소입니다. 근처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에서 여행의 감성을 더해보세요. 근처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에서 여행의 감성을 더해보세요. 특히 1층 테라스 ‘라일락 해변카페’에선 커플을 위한 라벤더 라테 세트를 6시 이후 한정 판매하니, 해 질 녘 테라스 노을과 함께 달콤한 커피를 즐겨보시길.
다음으로는 전남 담양에 위치한 관방제림입니다. 수백 년 된 고목들이 늘어선 숲길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노을 질 무렵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면 감성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의 예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근처의 예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이른 아침 짙은 물안개가 숲을 감싸는 ‘모닝 포그 스폿’으로 유명한데, 매주 토·일 07:00 비포장 데크에서 ‘숲 필라테스’ 클래스(무료)를 진행하니 건강한 데이트를 계획해도 좋답니다.
강원도 춘천의 육림고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옛 골목을 개조한 이곳은 작은 카페들과 상점들로 가득해 골목마다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함께 골목을 탐험하는 재미에 빠져보세요.
추가로, 전북 군산의 초원사진관 거리를 추천합니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옛날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거리가 펼쳐져 있어 사진 찍기 좋습니다. 복고풍의 카페나 음식점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해보세요. 거리 끝 ‘키네마 스튜디오’에선 60년대식 필름 카메라로 찍은 커플 흑백 사진을 현상해 당일 출력까지 해주는데, 낡은 필름 특유의 스크래치가 오히려 레트로 감성을 살려 줍니다.
낭만 가득 글램핑으로 잊지 못할 밤을
최근 커플들에게 글램핑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캠핑의 낭만과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별한 글램핑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경기도 양평의 별빛숲 글램핑입니다. 산 속 깊은 곳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만끽하며, 프라이빗한 바베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밤 9시가 되면 운영진이 광섬유 망원경을 설치해 주는데, 여름철엔 백조자리·전갈자리를, 겨울엔 오리온자리·플레이아데스를 관측할 수 있어 특별한 우주 데이트로 기억에 남아요.
두 번째는 제주도의 하늘아래 글램핑입니다. 한라산 자락에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고, 아침이면 새소리와 맑은 공기를 느끼며 완벽한 힐링이 가능합니다. 새벽에는 ‘겟어라운드 라이딩’ 서비스로 전기바이크를 무료 대여해 주어, 사방이 고요한 오름 둘레를 둘만의 라이딩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인제의 스카이 글램핑입니다. 자연 속에서 캠핑의 즐거움과 편의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맑은 밤하늘 아래 별 관찰하기에도 최적입니다. 텐트 앞 매뉴얼 화덕에서 직접 만든 시그니처 스모어 쿠키를 구워 먹으며 손난로처럼 따뜻한 쿠키를 서로 건네면, 달콤한 추억이 별빛 아래 완성됩니다.
커플 예약 꿀팁
- 평일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딜 : 글램핑·풀빌라 대부분 월‧화 입실 시 오전 11시까지 무료로 머물게 해주니, 주중 휴가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 ‘두근두근 패키지’ 검색 : OTA에서 커플 · 허니문 태그 상품을 찾으면, 와인·풍선 · 캔들 서비스가 기본 포함되어 현장 결제보다 20 % 이상 저렴할 때가 많습니다.
- 프라이빗 스파룸 문의 : 일부 숙소는 스파가 공용이지만 비수기엔 투숙객이 적어 일정 시간 단독 사용을 허용합니다. 미리 전화로 로테이션 시간을 물어보면 ‘우리 둘만의 스파’가 가능!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이외에도 강릉의 주문진해변 역시 커플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에서 싱싱한 회를 즐긴 뒤, 바닷가 산책으로 데이트를 완성해보세요.
경기도 남양주의 물의정원도 추천합니다. 호수 주변의 잘 조성된 산책로에서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을 만끽하며 감성 충만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남 태안의 안면도 꽃지해변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석양이 바다를 물들이는 이곳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또한 전북 무주의 머루와인동굴도 커플 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폐터널을 리모델링한 이 와인동굴은 은은한 조명과 시원한 공기 속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며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기 좋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의 소수서원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으로, 조용한 산책과 함께 역사적인 공간에서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속초의 영금정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커플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른 아침 고요한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이며,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열어줍니다.
낯선 도시의 조용한 골목을 걷고, 불빛 아득한 바다 위에 포개진 별을 함께 바라보는 밤—당신들의 이야기가 깃드는 순간마다, 여행지는 배경이 아니라 온전히 두 사람만의 영화 세트장이 됩니다. 이번 주말, 마음속 지도에 조그만 하트를 하나 찍고, 핸드폰 대신 서로의 눈빛에 피사체를 맞춰보세요. 시간이 흘러도 흐리게 퇴색되지 않는 필름처럼, 오늘의 감정이 선명한 장면으로 남아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소개한 여행지는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들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보세요. 분명 오래도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